- 긴급 간부회의 갖고 신속 접종 등 3대 원칙 피력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완주=양평호기자]박성일 완주군수는 지난 9일 “원인불명의 코로나19 감염이 전국적으로 이어지는 등 아주 엄중한 상황인 만큼 코로나19 방역을 군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완주군청)
(사진=완주군청)

박 군수는 이날 전북도의 ‘코로나19 비상대책 영상회의’에 참석한 후 귀청해 긴급 간부회의를 가진 자리에서 “4차 대유행을 걱정할 정도로 상황이 위중한 만큼 방역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고 생각하고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이 같이 말했다.

박 군수는 방역 최우선 군정을 위해 ▲군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 ▲진단검사 확대 실시 ▲백신접종의 신속한 추진 등 3대 방침에 행정력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군수는 “봄철을 맞아 주민들이 여행을 자제하고 ‘꽃보다 방역’이라는 생각이 들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해 나가야 할 것”이라며 “무증상 감염자와 검사에 소극적인 사람 등을 찾아내 집단감염을 막기 위한 진단검사도 최대한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군수는 또 “철저한 방역에 대한 친절하고 세심한 방역 지도 점검을 해야 하며, 위반 업소에 대해선 적극적이고 무관용 원칙의 행정처분을 해야 할 것”이라며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면서 방역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유관기관 참여 방안 등도 고민하는 등 군정의 역량을 총 결집해 군민들의 불안을 해소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거듭 피력했다.

완주군은 이와 관련, 이서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른 방역수칙 준수 지도·감독을 강화하고, 방역 취약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전수검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봉동 둔산공원과 이서 문화체육센터 등 2곳의 임시선별검사소를 이달 말까지 추가 운영하는 등 진단검사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무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에 관계없이 무료로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밖에 유흥시설과 식당, 카페, 노래연습장,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관련한 현장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