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Be Tween Space 추진단, 12일 ‘우주로 1216’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새로운 콘텐츠 제공하거나 콘텐츠 개선방안 마련, 효과적인 공간 개선 및 체계적 운영 지원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전국 최초 트윈세대(12~16세) 전용공간으로 청소년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아지트로 자리를 잡은 ‘우주로 1216’이 더 높이 도약한다.

청소년 상상 아지트 ‘우주로 1216’ 새 도약 (사진=전주시)
청소년 상상 아지트 ‘우주로 1216’ 새 도약 (사진=전주시)

 

전주시와 Be Tween Space 추진단(이하 BTS 추진단)은 12일 전주시장실에서 전주시립도서관 내 ‘우주로 1216’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서문화재단 씨앗(이사장 최휘영)과 씨 프로그램(대표 엄윤미)으로 구성된 BTS 추진단은 전주시와 지난 2019년 ‘우주로 1216’ 공간 조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 이후 이번에 2번째 협약을 맺게 됐다.

협약에 따라 BTS 추진단은 트윈세대를 위한 새로운 콘텐츠를 직접 제공하거나 기존 콘텐츠 이용 현황을 분석해 향후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또 트윈세대들이 공간을 이용함에 있어 더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요소에 대해 고민키로 했다. 더불어 그간 시가 축적한 노하우와 업무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돕고, 자체적인 운영 가이드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BTS 추진단과의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공간 이용 데이터를 공유해 나가면서 새로운 콘텐츠 및 공간 개선에 따른 피드백도 함께 진행해 안정적인 운영을 도모해갈 예정이다.

이에 앞서 BTS 추진단은 ‘우주로 1216’ 개관 뒤에도 이용자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창작워크숍을 운영하는 한편 콘텐츠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다.

이와 관련 ‘우주로 1216’은 현재 방문자 재방문율이 56%가 될 만큼 청소년들의 발길을 이어져 왔다. 전국 지자체와 교육기관 177곳, 2306명이 벤치마킹을 다녀간 만큼 청소년들을 위한 상징적인 공간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생활SOC 아이디어·우수사례·홍보영상 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혁신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박남미 전주시립도서관장은 “지난 협약이 청소년을 위한 새로운 도서관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협약은 다양한 분야, 폭넓은 형태의 청소년 콘텐츠를 민·관이 함께 개발하고 기획해나가며 운영의 활성화를 이끄는 데 목적이 있다”면서 “‘우주로 1216’이 새롭고 개선된 콘텐츠로 중무장해 진정한 트윈세대 공간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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