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합동 도내 27개 골프장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여부 확인

(사진=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사진=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 27개 골프장에 대한 농약잔류량 검사를 시․군과 합동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골프장 농약잔류량 검사는 농약의 사용기준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매년 건기(4~6월)와 우기(7~9월) 2차례에 걸쳐 불시에 실시한다.

골프장의 토양(그린, 페어웨이) 및 수질(연못, 최종 유출구)을 채취해 맹․고독성 농약 등 총 28종의 농약에 대한 검사가 이루어진다.

지난해에는 도내 27개 골프장을 대상으로 농약잔류량을 검사한 결과 맹․고독성 및 잔디 사용금지 농약은 검출되지 않아 도내 골프장은 농약 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택수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장기간의 코로나19로 인하여 지친 도민들께서 실내보다는 비교적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어 최근 골프장 이용 횟수가 다소 증가하고 있다”면서 “골프장 주변 환경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철저한 검사를 통해 농약사용 저감을 유도하고 도민들이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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