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지킴과 이웃사랑의 나눔 문화 실천 위한 봉사 활동

동광양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가 헌옷모음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제공=동광양농협)
동광양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가 헌옷모음운동 캠페인을 진행했다.(제공=동광양농협)

[한국농어촌방송/광양=위종선 기자] 동광양농협(조합장 이명기) 주부대학 총동창회(회장 이정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여전히 어려운 상황에서 올해 첫 사랑의 봉사 사업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 13일 주부대학 총동창회는 수년동안 입지도 않고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헌옷 수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헌옷을 재활용해 환경도 지키고 수익금은 취약계층에 있는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주부대학 총동창회 1기부터 21기까지 모두 한마음으로 합심해 집에서 버려질 헌옷을 각자 가져와 1950kg을 수거했다.

또 헌옷모금운동 캠페인에 농협직원들이 동참해 화물차에 싣고 수거업체인 광양의류 산업에 직접 갖다 주고 왔다.

이정안 회장은 “코로나의 장기화로 여전히 만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번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서로 얼굴 보며 안부 나누는 소중한 일상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동광양농협 이명기 조합장은 “힘든 시기에 헌옷 수거로 이웃사랑 실천에 동참해시는 주부대학 총동창회 회장님과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리며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적극 지원하며 뜻을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동광양농협 주부대학 총동창회에서는 매년 5월 아나바다 장터를 열어 지역시민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저렴한 농산물 판매, 재활용품 판매 등 행사를 해왔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행사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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