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면 적십자봉사회 주택화재 가구 긴급구호 물품 전달
맞춤형복지팀 우울한 마음 안정을 위한 기초 건강상태 점검
이웃주민, 긴급히 대피시켜 인명 피해 막아
‘주택 화재피해 복구 지원 최선 다하겠다’

적상면 주택화재 피해주민 위문(사진=무주군청)
적상면 주택화재 피해주민 위문(사진=무주군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김영호 기자] 이웃 주민의 재빠른 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살리고 봉사단체와 적상면행정복지센터의 따뜻한 위로 격려 등 잔잔한 사연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주군 적상면 적십자봉사회(회장 방옥엽)는 적상면 맞춤형복지팀과 함께 지난 12일 주택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가구를 방문, 재해구호세트, 비상식량세트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지난 12일 새벽 5시께 주택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크게 번져 가옥 한 채가 전소했다. 폭발음에 놀란 이웃 주민이 깊은 잠에 빠져 화재 발생을 알아차리지 못한 김 모 어르신(73)을 깨워 긴급히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갑작스런 피해를 입고 당황해 했던 이 어르신은 “적상면 적십자봉사회에서 화재 발생 당일 신속히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해주고 적상면 맞춤형복지팀에서 정서 안정을 위한 기초 건강상태 점검과 함께 가족처럼 위로해 주어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백승훈 적상면장은 “예기치 못한 화재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에게 신속하고 효율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민 · 관이 한마음이 되어 화재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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