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농업기술센터, 14일부터 오는 7월까지 시민 40명 대상 원예치료 상담실 운영
꽃바구니·프리저브드 액자·압화꿈타일 만들기, 미니정원 꾸미기 등 진행해 치유 지원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과 불안, 스트레스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을 위해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원예치료 상담실 “시민 행복꽃 피어납니다” (사진=전주시)
원예치료 상담실 “시민 행복꽃 피어납니다” (사진=전주시)

 

전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는 14일부터 오는 7월말까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 40명을 대상으로 주 2회에 걸쳐 원예치료 상담실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 상담을 의뢰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원예치료 강사를 통한 체계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취지가 있다.

원예치료 상담실에서는 △꽃바구니 만들기 △미니정원 꾸미기 △프리저브드 액자 만들기 △압화꿈타일 만들기 등을 진행해 나만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삶에 활력을 불어넣게 된다.

지난해 1인 1회로 참여를 제한했던 것과는 달리 올해에는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1인 4회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했다.

원예치료 상담실 참여방법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도시농업팀(281-6716),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평일 주간 063-273-6995 / 평일 주·야간, 주말 1577-0199)로 문의하면 된다.

전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민의 정서적 안정과 마음 치유를 돕기 위해 치유프로그램을 다양한 계층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는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어르신이 밀집한 지역의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찾아가는 마음치유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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