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발표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
정치권, 중앙정부 등과 공조하여 적극적으로 대응 표명

(사진=전라북도의회 한빛원전 대책 특별위원회 성경찬 위원장)
(사진=전라북도의회 한빛원전 대책 특별위원회 성경찬 위원장)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의회 한빛원전 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성경찬)는 지난 13일 일본정부의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방침 확정에 따라 방류결정을 강력 규탄하는 특위차원의 입장을 표명했다.

전라북도의회 한빛원전 대책 특위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방류 방침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하루 평균 140톤에 달하는 방사성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고, 저장 용량도 한계치에 도달하자 가장 쉽고 비용이 적게 드는 하지만 가장 무책임한 방식을 택한 것이며,

아무리 오염수를 정화처리 하더라도 방사성 물질은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해양 방류로 인한 막대한 피해는 한 마디로 불가역적인 수준의 참사라고 할 것이라며 성토(聲討) 했다.

또한, 오염수가 방류되면 220일 안에 제주도, 400일이면 서해안에 도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고, 인접국인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이번 일본 정부의 무책임하고 부도덕한 결정에 대해서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성경찬 위원장은 “금번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 발표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나타내며, 지속적으로 정치권, 중앙정부 등과 공조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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