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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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군산경찰서장(총경 최홍범)은 인터넷 00마켓 등 7개 사이트에‘골프채를 판매 한다’는 허위의 판매글을 올린 뒤 상습적으로 돈을 가로챈 A씨(24세)를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0년 6월 17일부터 2021년 3월 29일까지 전국을 떠돌며 골프채를 판매한다는 허위글과 함께 자신 명의로 개통한 선불폰 48대와 전화번호 연결계좌 46개를 개설하여 피해자 197명으로부터 도합 6,500만원 상당을 송금 받아 가로챈 혐의다.

특히 A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선불폰 48대와 전화번호 연결계좌 46개를 번갈아 사용하며 계좌로 입금된 금원을 토스계좌로 재이체한 후 인출한 현금만을 사용하며 전국을 배회하다 최종 제주도로 도피하였다.

경찰은 A씨 명의 계좌 분석 및 실시간 위치 추적으로 A씨가 최종 제주도에서 활동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제주시 한림읍에 위치한 PC방에서 A씨를 검거하였다.

군산경찰서 최선용(경정) 수사과장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타 지역으로 도피하여 사기범행을 범하는 등 그 죄질이 매우 나빠 피의자를 구속한 뒤 송치할 예정”이라며 “현재 피의자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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