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
고창군청소년수련관체육관에 마련
매일 300~600명 인원 접종할 계획

고창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사진=고창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고창군청소년수련관체육관(사진=고창군)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고창=박문근 기자] 고창군은 15일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이하 센터)가 문을 열고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센터는 고창군청소년수련관체육관(고창읍 운동장길36)에 마련됐다. 예방 접종구역, 이상반응 관찰과 처치구역, 영하 80도 초저온냉동고와 백신냉장고가 구비된 백신보관 관리실, 총괄 상황관리구역, 근무자 휴게공간, 군부대 24시간 근무공간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센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운영한다. 백신수급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나 매일 300~600명 정도의 인원을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토요일은 오전만) 접종하고 의사와 간호사, 행정지원인력 등 하루에 총 42명이 근무한다.

2분기 센터에선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이용자·종사자 1만96명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군에서는 읍면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편의를 위해 차량을 배차해 담당 공무원 인솔하에 센터로 이송과 접종 후 귀가까지 지원한다.

센터에 도착하면 어르신들은 안내요원의 안내를 받아 예약확인→예진표 작성→예진→접종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접종 후 이상반응 관찰구역에서 이상반응 유무를 15~30분간 관찰하고 확인서를 발급받아 대기 중인 차량을 이용해 귀가하면 된다.

예방접종으로 인한 중증이상반응 발생에 대비 119구급 차량과 응급 구조사, 간호사가 매일 대기해 즉시 응급의료기관으로 이송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했다. 앞서 지난 5일 모의훈련을 실시해 미비한 부분을 보완했으며 각종 돌발상황에 대한 대비도 마쳤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안전한 예방접종을 통해 하루빨리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소중한 일상 회복과 우리 이웃·가족의 안전을 위해 자신의 접종 시기에 반드시 백신 접종을 맞아 집단 면역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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