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최근 전주지역 학교와 학원, 교회와 인근 지역 등에서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일주간 연장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1주일 연장 (사진=전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1주일 연장 (사진=전주시)

 

최명규 전주부시장은 15일 코로나19 관련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의 감염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6일부터 일주일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최명규 부시장은 “4월 2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면서 “시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2단계 격상 이후 우리시의 확진자 발생 수와 확진자의 동선이 감소하는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도내에서 지속적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전주시로 확진자 노출 증가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고, 전국적으로도 최근 일주일간 평균 6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어 4차 대유행이 현실화 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의 배경을 설명했다.

최명규 부시장은 “지금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위기 상황으로, 기본적인 방역 수칙을 더욱더 철저히 지켜주시고, 발열, 기침 등의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며 “전주시는 빈틈없는 방역과 차질 없는 백신 접종으로 시민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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