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 모색 토론회’ 오는 23일, 국회서 열려

[한국농어촌방송=이예람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완주(천안을) 의원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과 오는 23일(화)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한 정책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회 박완주의원실과 시민사회가 함께 연속 개최 중인 농정개혁 4번째 토론회다.

[사진 제공=박완주 의원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이수미 농업농민정책연구소‘녀름’상임연구원 ▲마두환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사무총장 ▲김한호 서울대학교 농경제사회학부 교수 ▲배민식 국회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전한영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과 과장이 참석하여 식량자급률의 중요성과 정책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이날 토론회에는 경실련 농업개혁위원장인 김호 단국대학교 환경자원경제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경실련 농업개혁위원회 위원인 이춘수 고려대학교 연구교수가 ‘식량자급률 제고 방안’을 주제로 발제한다.

이번 토론회는 우리나라의 식량 자급률이 지난해 기준 50.9%로 절반 밖에 되지 않아 대부분의 먹거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국내 식량 자급률을 제고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쌀, 서류 등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밀, 콩 등은 극히 낮은 수준으로 국제 곡물가격에 따라 우리 곡물 시장도 큰 영향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제 곡물가격은 국제유가 변동, 기후변화 등으로 불안정해 세계적 식량위기 발생 가능성이 항상 내재돼 있다.

이에 박완주 의원은 “식량 자급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한다면 세계 식량 수급 불안정 속에서 우리의 식량 안보는 위협 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며 “세계 곡물가격 변동에 국내 시장이 타격을 받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식량을 확보할 수 있는 정책방안이 시급하다”며 토론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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