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지친 마음 꽃으로 달랜다
관내 학교, 유관기관 마을단위 대상 이달 19~23일까지 분양
직접 재배한 꽃묘로 예산절감 및 환경정화 기대
‘양질의 꽃묘 재배 아름다운 무주, 건강한 무주 만들 것’

무주군 꽃묘분양(사진=무주군청)
무주군 꽃묘분양(사진=무주군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김영호 기자] 무주군이 봄철을 맞아 금계국을 비롯한 꽃양귀비, 구절초 등 꽃묘 2만 9천 본을 군민들에게 무료 분양한다고 19일 밝혔다.

꽃묘 분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에 생기를 불어 넣어 봄 분위기를 살린다는 취지다. 꽃묘는 무주군이 자체 생산한 것이어서 예산 절감 및 지역 환경정화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유관기관 및 마을단위에 무료로 분양할 계획이며 학교와 유관기관은 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 각 마을에서는 읍 · 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으로 신청한 분량에 대해 1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분양할 예정이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기술연구과 연구개발팀 이장원 팀장은 “분양 예정인 꽃묘는 무주농업기술센터에서 지난해 겨울부터 정성껏 가꾼 것”이라며 “포트묘 형태로 분양하기 때문에 화분에 심어 키우는 것도 용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꽃이 주는 좋은 기운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양질의 꽃묘를 재배 · 공급하는데 힘써 아름다운 무주, 건강한 무주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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