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한복의 도시 ‘한복문화교육’에서 찾아

▲남원시, 2021 한복문화 "봄" 주간행사(자료제공=남원시청)
▲남원시, 2021 한복문화 "봄" 주간행사(자료제공=남원시청)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남원=방극만 기자] 2021 한복문화‘봄’주간행사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김태훈 원장)와 전국 7개 한복도시(남원, 전주, 종로, 곡성, 진주, 경주, 상주)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세상이 더 확대되고 있는 요즘 한복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얼마 전 미국의 한 지자체에서 한복을 차려입은 시장이 ‘한복의 날’을 선포했지만, 반면 중국에서는 우리 옷 한복을 중국 것이라는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다.

과연 우리는 얼마나 우리 옷 ‘한복’을 알고 있을까

한복이 우리 일상에서 지속가능한 문화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그 근간에 ‘교육’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우리 어머니 세대에 일부 학교에서 ‘예절’교육과 병행했던 한복교육은 이제 거의 사라진 상황이다.

춘향골 남원에서는 지속가능한 한복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교실 속 한복교육에서 벗어나 지역의 교육기관과 협업 모델을 개발 누구나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

이번 주간행사 기간에는 명품한옥에서 만난 특별한 한복교육 ‘우리 옷, 한복’은 조선시대 옷차림으로 신분과 직업을 구분했던 한복의 특성을 살린 전시와 체험을 담아 예루원에서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남원에서는 지난해 남원지역 한복교육을 보다 확대하기 위해 3월 11일 전라북도교육청 산하 남원교육문화회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전라북도 동부권 학생까지 관광자원과 연계한 한복교육을 확대해 가고 있다.

▲남원시, 2021 한복문화 "봄" 주간행사(자료제공=남원시청)
▲남원시, 2021 한복문화 "봄" 주간행사(자료제공=남원시청)

또, 예쁘지만 불편하다고 인식하는 한복을 보다 친숙한 우리 옷으로 인식하기 위해 장점을 살려 개발한 남원시의 한복거점 ‘화인당’의 대표 한복체험 상품 ‘화인날개’를 한복문화‘봄’주간을 맞아 해시테크(#) 이벤트와 함께 매일 50명 한정 무료체험을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

▲남원시, 2021 한복문화 "봄" 주간행사(자료제공=남원시청)
▲남원시, 2021 한복문화 "봄" 주간행사(자료제공=남원시청)

 

4월 17일 한복문화주간행사를 시작으로 남원시는 한복착용자에 대해서는 광한루원 입장료를 면제한다.

남원시(시장 이환주)는 올해 처음으로 하는 한복주간행사를 일회성이 아닌 명품한옥 이어 지속가능한 도시의 성장 축이 될 수 있도록 한복체험관 화인당을 중심으로 ‘한복’이 남원의 빛깔이 될 수 있도록 교육을 비롯한 관광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