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좁은목, 완산칠봉 등 지정약수터 9개소 집중 점검
약수터 이용객의 안전한 음용을 위해 47개 항목 수질검사 실시
음수대 청결 상태 및 수질검사결과 안내판 설치 여부 등 점검

(통합브랜드디자인=전라북도)
(통합브랜드디자인=전라북도)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전라북도가 최근 날씨가 따뜻해짐에 따라 이용객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약수터 수질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

전북도는 좁은목, 완산칠봉 등 시장·군수가 지정한 약수터 9개소를 대상으로 30일까지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내용은 ▲정기적인 수질검사 실시 여부, ▲물탱크·배관 및 음수대 청결 상태, ▲오염원 존재 여부, ▲시설 보수 등을 통한 적정 관리 여부 등이다.

특히, 도는 약수터 물을 채수해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등 6개 항목에 대해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지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수질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 즉시 약수터 사용을 중단하고 이용 중단 안내판을 설치한다. 이후 약수터 주변 오염원 제거 및 청소, 소독 등을 시행한 후 수질 재검사를 통해 적합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다.

더불어 도는 약수터 수질이 1년 이상 적합 기준을 초과하는 시설은 도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시군에 약수터를 폐쇄하도록 권고한다는 방침이다.

참고로, 전년도에는 9개소에 대한 연간 4회(분기별 1회)의 수질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전북도 관계자는 “약수터 이용객들은 안내판에 부착된 수질검사 성적서를 반드시 확인하고 음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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