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벽은 허물고, 층간 벽은 서로 조심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완주=양평호기자]완주군(군수 박성일)은 최근 봉동 오투그란데아파트 오투부녀회 공동체에서 층간소음 1234 캠페인, 폐건전지 수거활동 등 주민소통행사를 펼쳤다.

(사진=완주군청)
(사진=완주군청)

이날 행사는 완주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으로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특별한 캠페인이었다. 

봉동 오투그란데아파트 부녀회공동체는 올해 처음 아파트 르네상스 사업에 참여한 공동체로 공동주택의 발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주민이 앞장서 해결해 나가자는 의미로 층간소음 1234 캠페인과 폐건전지 수거활동 캠페인 등으로 공모해 선정됐다.

‘1. 이웃과 반갑게 인사하기, 2. 슬리퍼 착용으로 층간소음 줄이기, 3. 소음방지 매트 사용하기, 4. 혼자가 아닌 함께입니다’ 의미를 담은 층간소음 1234 캠페인은 1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층간소음 방지 참여에 서약했다.

또한 소음방지 슬리퍼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도 함께 열려 행사 당일 2000여개가 넘는 건전지가 수거되는 등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부녀회 공동체는 향후 게시판에 홍보해 주민들이 지속해서 지켜 나갈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박황진 공동체 대표는 “앞으로 층간 소음 민원이 없고 따뜻한 만남을 통해 더 행복한 아파트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형숙 사회적경제과장은 “요즘 층간 소음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데 오투그란데아파트 부녀회 공동체가 앞장서서 캠페인을 펼치니 감사하고, 다른 아파트에도 함께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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