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주년 지구의 날 맞아, 민관협의체 협약식 온라인으로 개최
전북도, 업체 대표(26개소),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 70명 참여

(통합브랜드디자인=전라북도)
(통합브랜드디자인=전라북도)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북=이수준 기자] 일회용 플라스틱 절감 운동을 위해 객리단길에서 시작한 ‘제로플라스틱 전북만들기’ 사업이 웨딩의 거리까지 확대 된다.

전북도는 22일 51주년을 맞이한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제로플라스틱 전북 객리단길 시범사업을 인근 웨딩의 거리까지 확대하여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북도와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 민관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이 후원하는 이번 사업은 깨끗하고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을 줄이자는 뜻에 공감한 26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제로플라스틱 전북만들기 민관협의체 3기가 이날 출범했다.

이날 협약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 26개 동행 업체를 대표하여 유진솔 홍시궁 대표와 김호주 전북도 환경보전과장, 유혜숙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가 온라인 화상회의로 협약식을 진행했다.

유혜숙 전라북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제로플라스틱전북만들기가 지역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제로플라스틱의 출발점이 되어 전 국토에 확산될 수 있는 시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제로플라스틱 전북만들기 민관협의체(3기)가 힘을 모아 함께 만들어가자”고 하였다.

이날 전북도와 전라북도지속발전협의회, 자원봉사자들은 온라인 협약식 이후, 객리단길과 웨딩의 거리에서 시간을 두고 쓰레기를 줍는 릴레이 플로깅과 일회용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문제와 제로플라스틱전북 사업에 대한 관심도 파악을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한편, 2019년부터 3년째 진행되고 있는 제로플라스틱 전북만들기는 첫해에 16만여 개, 지난해에는 23만여 개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절감하는 성과를 보이며 2020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은 바 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