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오는 9월까지 68명의 텃밭 회원 대상 도시농부 시민학교 교육 진행
친환경 방제약 만들기, 장마철 텃밭관리, 김장채소 재배관리, 농기구 사용법 등 교육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전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황권주)와 전주시 도시농업연구회는 오는 9월까지 색장동 원색명화마을 도시농업 체험농장인 ‘놀자천하지대본’에서 도시농부 시민학교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원색명화마을 체험농장서 텃밭 교육 (사진=전주시)
원색명화마을 체험농장서 텃밭 교육 (사진=전주시)

 

총 108구획의 텃밭으로 조성된 ‘놀자천하지대본’은 1구획 당 약 16.5㎡(5평) 정도 면적으로 구분돼 올해 68명의 회원이 이용하게 된다.

도시농부 시민학교 교육은 24일 첫 교육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을 활용해 총 10회에 걸쳐 텃밭 관리교육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위해 모종, 씨앗, 비료 등이 일부 지원된다.

교육내용은 △텃밭조성 디자인 △식용꽃, 해충 기피식물 △친환경 방제약 만들기 △잡초관리 △장마철 텃밭관리 △김장채소 재배관리 △화초·모종 심기 △농기구 사용법 등으로 구성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4일 ‘놀자천하지대본’ 개장식을 했다. 개장식에서는 텃밭회원들이 시간별로 분산 참여한 가운데 텃밭 위치 추첨, 텃밭푯말 꾸미기 등이 실시됐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도시농업 체험농장 텃밭은 도시민들에게 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에 적절한 텃밭관리 교육이 제공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제초제와 살충제, 살균제 등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을 지양하고, 비닐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을 원칙으로 친환경 건강식품을 재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