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5200만원 판매로 차 농가 함박웃음… 2022엑스포 홍보까지 야무지게!

보성군이 보성햇차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제공=보성군)
보성군이 보성햇차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제공=보성군)

[한국농어촌방송/보성=위종선 기자] 보성군(군수 김철우)은 온라인 할인 행사를 기획한 라이브커머스 행사에서 이틀만에 기획 상품이 52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려 차 농가가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군은 2022년 제10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홍보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네이버 라이브쇼핑 등을 활용해 보성 햇차와 차 관련 상품 등을 판매하는 행사에서 지난 24일과 25일 52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날 라이브커머스는 대한다원 제2다원에서 열렸으며, 대한민국 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보성군과 하동군의 대표 농가가 직접 참여해 차의 효능, 차를 맛있게 즐기는 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새벽에 딴 찻잎으로 차 명인이 직접 차를 만들어보는 제다시연은 라이브 방송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큰 관심과 호평을 받아 이틀간 4670명이 방문했다.

군은 오는 5월 22일에도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자체 플랫폼인 보성 라이브커머스를 이용해 보성녹차와 지역 농·특산물을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 할 예정이다.

보성 라이브커머스(www.bsliveshop.kr)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15:00~17:00)에 농가들이 직접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판매하며 구매는 일요일 저녁까지 가능하다.

김철우 군수 “코로나19로 지역 농가들이 농산물 판로가 막혀 어려움이 많았는데 지자체 최초로 만든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차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농가 판로 확보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판 릴레이 기획제품은 지난해 대한민국 우리차 품평대회와 세계 차 품평대회에서 대상·금상을 수상한 몽중산다원의 ‘차중의차’, 원당제다원의 ‘서리꽃이 핀 차’, 청우다원의 ‘청우명가’이며, 지난 10일 올라온 첫차를 수제방식으로 만든 햇차로 차 전문가 및 소비자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