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보다 비싸진 달걀...설이 최대 고비
-소비자매거진W 190회-

최악의 조류 인플루엔자, AI 확산으로 달걀 한 판 값이 생닭 한 마리 값을 추월했습니다.
달걀 수요가 증가하는 이번 설 명절에는 동그랑땡을 먹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공급이 줄면서 1인당 판매량이 제한된 달걀.
달걀값은 오르고, 닭고기 가격은 내리면서 급기야 달걀 한 판 값이 생닭 한 마리 값을 추월했습니다.

달걀 30개짜리 한 판의 가격은 8천3백 89원. 1kg짜리 생닭 한 마리 4천9백80원의 1.7배에 이릅니다.

동네 슈퍼마켓 가운데는 이미 달걀 한 판에 만 원을 넘어선 곳도 있습니다.

게다가 곧 설 명절도 다가옵니다.
동그랑땡을 비롯한 각종 명절 음식 장만으로 달걀 수요가 다른 때보다 50~60% 증가하는 시기.

달걀이 들어가는 전은 생략하는 집이 생길 거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정부는 설전에 관세를 없앤 달걀을 수입해 가격을 조절한다는 계획이지만, 정작 신선란 수입을 추진하는 업체는 아직 없어 이번 설이 달걀 대란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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