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규모 10만㎡..일반식물 대비 최대 5배이상 이산화탄소 흡수

여주 당남리섬에서 자라고 있는 친환경 사료작물 '케나프'
여주 당남리섬에서 자라고 있는 친환경 사료작물 '케나프'

여주 남한강 당남리섬에 전국 최대규모의 친환경 사료작물 '케나프'숲이 조성된다.

21일 경기도 여주시에 따르면 현재 조성중인 케나프 숲의 규모는 10로 전국에서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여주시는 "5월초 이 섬에 케나프를 파종해 현재 5060까지 자랐으며, 89월이면 높이 23까지 자라게된다"고 밝혔다.

케나프는 일반 수목보다 최고 5배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환경정화에 큰 효과가 있고 나팔꽃과 비슷한 꽃을 피워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있다.

현재 당남리섬에는 유채(34), 라벤더(14700), 핑크뮬리(13500) 등도 심어져 있어 여주의 관광명소로 부상할 전망이다.

여주시 관계자는 올 봄부터 자체 육묘한 케나프 모종 15천주를 30개 마을에 공급했다고 밝히고 "당남리섬의 케나프 숲은 환경정화는 물론 경관 향상과 교육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으며 가을에는 작물을 수확해 축산농가의 사료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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