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갑질행위로 비난 받아
문경골프협회, 동호인단체 등 퇴진 요구

지난 3월 갑질행위로 비난을 받아오던 문경레저타운 L모 대표이사가 이번에는 직위를 이용해 여직원을 성희롱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경북도민일보 등에 따르면 문경레저타운에 근무하는 A(34·)씨는 지난 4L대표가 출장을 종용해 어쩔 수 없이 같은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차안에서 손을 잡고 싶다고 요구해 왔고, 또 자신의 휴대폰에 내장된 여성 상반신 노출사진을 보여줘 여성으로서 강한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밝혔다.

한편 문경레저타운 L대표이사는 여직원과 출장을 간적이 없고 여직원에게 손을 잡고 싶다는 말을 한적도 없다여성 상반신 노출사진을 친구에게 받아서 자신이 본 적은 있지만 여직원에게 보여 준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골프장 진입로에 걸린 현수막
골프장 진입로에 걸린 현수막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문경시골프협회와 동호인 14개 단체는 L대표이사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으나 (주)문경레저타운 측에서는 이에 대한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문경시골프협회 유석열 전무이사는여직원을 성희롱 한 도덕성이 결여된 L 대표이사가 퇴진할 때까지 시위를 계속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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