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6일까지 모집, 제도개선 아이디어 제시·부당광고 제보 등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금감원이 금융 소비자 피해 예방과 제도개선을 위한 '금융소비자리포터'를 모집해 선발한다.
 
금감원이 23일부터 2월 6일까지 '금융소비자리포터'를 모집한다. 금융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높은 만 18세 이상의 금융소비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원장 최흥식)은 금융소비자 중심의 감독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금융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금융소비자리포터' 3백여 명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금융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높은 만 18세이상의 금융소비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기간은 23일부터 다음달 6일 오후 5시까지다.
 
선정된 소비자리포터는 다음달 12일부터 6월 30일까지 1차 활동을 하고, 실적평가를 통해 8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2차 활동을 이어간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의 참여마당으로 들어가 금융소비자리포터 지원 메뉴를 통해 지원하면 된다.
 
금감원은 은행·카드·보험·금융투자 등 금융업권별로 구분해 모집하고 해당분야에서 집중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선발된 소비자리포터는 ▲제도개선 및 의견 및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아이디어 등을 금감원 홈페이지 제보시스템에 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금융기관의 온·오프라인상 부당광고 행위 등을 제보하게 된다.
 
실적평가를 통해 우수제보에 대해선 등급별로 최대 50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며 활동기간 종료후 우수제보자에 대해 최대 30만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한편 금감원은 금융소비자로부터 금융거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이를 소비자보호 감독업무에 반영하는 '금융소비자리포터'를 1999년부터 매년 모집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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