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TN 방송화면)

[한국농어촌방송=김은희 기자] 올 겨울 최강 한파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 10도 이하다. 

최강 한파이긴 하지만 역대 최강 한파에 비하면 괜찮은(?) 수준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1900년부터 올해까지 중 아침 최저기온이 낮았던 해는 1981년으로, 당시 경기도 양평에서 영하 32.6도를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1981년이 가장 추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양평이 영하 33도에 육박했고, 충주와 홍천, 원주가 영하 28도 내외까지 떨어졌다.

최근 최저기온이 가장 낮았던 때는 2012년으로, 당시 경북 봉화는 영하 27.7도를 기록했다.

서울은 1927년 역대 가장 낮은 영하 23.1도를 기록했으며, 이어 1931년에는 영하 22.5도, 1920년에는 영하 22.3도, 1928년 영하 22.2도로 나타났다. 1920~1930년대가 가장 추웠던 시기였던 셈이다.

최강한파가 기록적인 추위로 남을 지도 관심사다. 지난 2016년 역대급 최강한파가 불어닥치면서 제주도는 32년만에 기록적인 눈이 쌓였고 울릉도에서는 2011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의 눈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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