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한국농어촌방송=김은희 기자] 현직 경찰관이 범행을 자백했다.

현직 경찰관은 아내를 살해하고 사고사로 위장하려 하다 덜미를 붙잡혔다.

현직 경찰관이 벌인 끔찍한 사건에 여론은 "xxjo**** 경찰이 살인을 하면 어떡하냐..." "0196**** 자기직업을 이용한 살인은 더욱 더 중한 벌이 필요하다. 경찰 의사 변호사 같은" "cool**** 대한민국 민중의지팡이라는 사람이.." "gong**** 사고사로 위장까지 한"이라는 등 엄중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현직 경찰관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에 직업 특성상 수법이나 위장 등 악용 사례가 많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이전 현직 경찰관 사건이 회자되는 이유다.

지난 2011년 모친을 살해한 현직 경찰관은 보험금을 타기 위해 어머니와 범행을 모의했다. 해당 A 현직 경찰관은 당시 "어머니가 주식 투자에 실패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태여서 보험금을 타려고 했다"며  "오랫동안 보험 설계사를 했던 어머니는 교통사고로 인한 척추 장애를 입으면 5,0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는 보험을 알고 이미 가입까지 했었다"고 진술했다. 모친과 짜고 가짜로 강도를 당한 것처럼 꾸미려 모친의 척추 장애를 입히기 위해 수면제를 먹고 잠든 모친의 등 위에 볼링공을 세차례 떨어뜨렸는데 현장이 어두워 다른 곳에 공이 떨어졌고 결국 모친는 사망하게 됐다는 것. 당시 A 현직경찰관은 옷을 바꿔입고 다시 모친의 집을 방문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했지만 어머니가 숨진 것을 발견하고 자수했다.

2014년에는 현직 경찰관 B씨가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전직 동료를 청부살해했다. 칠곡경찰서 현직 경찰관 B씨는 전직 경찰관인 동료에게 빌려준 1억 2000만원을 받지 못하게 되자 동료의 생명 보험금을 노리고 살해를 사주해 세간에 충격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경찰이라 소지할 수 있는 권총을 이용한 사건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2009년 전북 군산경찰서 현직 경찰관 C씨는 짝사랑하던 여성을 권총으로 살해한 뒤 자신 역시 권총으로 자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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