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11월까지 1년 동안 운영되며 월 2∼3회씩 총 20회 100시간 이상으로 진행

[한국농어촌방송/신안=나복진ㆍ박정아 기자] 농축산업에서 친환경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요즘, 친환경농업과 친환경한우에 대한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이다.

신안군은 친환경농업에 대한 열정과 실천 의지가 강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유기농업 확산 및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업 전문교육인 제10기 슬로시티농업대학 신입생을 오는 2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진=신안군)

신안군(군수 고길호)은 친환경농업에 대한 열정과 실천 의지가 강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유기농업 확산 및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농업 전문교육인 제10기 슬로시티농업대학 신입생을 오는 2월 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과정은 2개 과정 60명(친환경농업반 25명, 친환경한우반 35명) 대상으로 2월부터 11월까지 1년 동안 운영되며 월 2∼3회씩 총 20회 100시간 이상으로 진행된다.

친환경농업반은 친환경 선도 농업인의 자질향상을 위한 기본적인 소양교육, 친환경 유기농업 재배,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업 관련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운영된다.

친환경한우반은 환경친화적으로 건강한 고품질 한우를 사육함과 동시에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한우산업 현황, 친환경 축산물 인증제, 한우의 기본생리 및 약리작용, 단계별 생산원가 분석, 어린 송아지부터 번식우 및 비육우 사양관리, 명품 한우 브랜드 육성 등 지난해에 이어 전문 심화과정으로 진행된다.

또한 각 과정별 교육은 영농현장의 선도적 역할 수행을 위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맞춤형 교육으로 국내 선진지 견학 및 농업·축산박람회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농업대학 신청자격은 신안군에 거주(주민등록기준)하면서 친환경농업 실천 및 한우 사육 농업인으로 농업기술센터 읍·면·지소에 접수하고 과정별 응시자는 자기소개서와 읍·면장 및 농업기술센터 읍·면·지소장의 추천을 받아야한다.

2009년부터 개설된 슬로시티농업대학은 지난해까지 신안농업을 선도할 정예인력 514명을 배출, 과정별 선택과 집중으로 맞춤형 교육을 추진해 출석률 80% 이상 출석한 학생에 한해 수료증을 주고 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매년 농업인들의 관심과 교육 의지가 높아짐에 따라 교육의 질이 높아지고 있으며 열정이 있는 정예농업인을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10기 슬로시티농업대학 모집요강은 신안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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