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협동연수원, ‘농심(農心)을 안고 국민 곁으로’ MOU 기관·단체 200여명 참석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도농협동연수원(원장 권갑하)은 18일 아침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을 비롯하여 김성민 소비자TV 대표 등 도시소비자, 직능단체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도농협동희망조찬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조찬포럼은 농협 도농협동연수원이 도시소비자들에게 우리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를 전파하고 우리 농산물 애용을 실천하게 하는 도농협동 범국민운동 추진의 일환으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개최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소비자TV와 한국농어촌방송이 방송 프로그램으로 촬영 녹화했으며 오는 2월 8일(수)부터 3월 3일(금)일까지 매일 낮 3시와 밤 9시에 소비자TV(KT 265번, SK 275번, LGU+ 177번) RBS농어촌방송 채널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 18일 마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된 제1회 도농협동희망조찬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사진=권희진 기자)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농가소득이 도시근로자 소득의 60% 수준인 연 3천7백만 원에 불과하며, 그중 농업소득은 20년 동안 1천1백만 원에 머물러 있다”며 “지구상에 농업·농촌을 외면하고 선진국이 된 나라는 없다는 사실을 5천만 국민이 직시하고 특히 도시소비자들이 농업·농촌을 지키고 살리는데 함께 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병원 회장은 지난해 취임 후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라는 비전을 수립하고 2020년까지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열겠다고 선포했다. 이를 위해 비료가격 등 농업생산비 절감, 6차 산업 활성화, 태양광발전 농외소득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촌 생산자와 도시 소비자 간의 도농협동 운동을 범국민 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도농협동연수원을 개원하기도 했다.

▲ 조찬포럼 초청강사로 초대된 이계호 충남대 명예교수가 강의하고 있다(사진=권희진 기자)

이어진 초청 강연에서 이계호 충남대 명예교수는 ‘바른 먹거리가 내몸을 살린다’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나라는 질병 증상애 대한 비법과 특효약에만 관심이 있고 질병의 원인을 찾아 예방하는 데 너무 인색해 안타깝다”며 “건강과 섭생의 기본이 회복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든디자이너 오경아씨는 ‘건강하고 행복한 그린라이프’라는 강연을 통해 “영국은 7천여 개의 정원이 있는데 자녀들을 놀이동산 보다 가든(정원)투어를 통해 교육시킨다“면서 ”정원은 우리 인간의 이상향이다“고 정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행사장에서 전시 판매되고 있는 농특산물(사진=권희진 기자)

이날 행사장에는 청양푸드 등 우수농특산물 10선이 전시·소개되어 설 명절을 앞 둔 참석자들에게 저렴하게 할인판매 되었다.

▲ 지난해 10월25일 개원된 농협 도농협동연수원(사진제공=도농협동연수원)

지난해 10월25일 개원한 농협 도농협동연수원(초대원장 권갑하)은 ‘농심을 품고 국민 곁으로’라는 슬로건을 기치로 ‘도시와 농촌의 아름다운 협동, 행복한 동행’을 위해 ‘또 하나의 마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범국민운동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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