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농협중앙회 업무보고...경제사업 중심의 농협 강조, 농업인 소득안정과 경영안정 역할 주문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이제는 농협이 경제사업 중심의 농협이 돼야하고,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경영안정에 농협이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26일 오후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18년 농협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같이 강조하고, 2018년을 농업 대변화의 원년이 되도록 농협도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26일 오후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2018년 농협 업무보고’를 받았다(사진=농식품부)

특히, 농업인 소득안정과 경영안정을 위해 쌀 생산조정제 및 채소가격안정제의 정착과 가축질병 재발 방지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농협이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한 우수종자 공급, 농가 컨설팅 및 판로확보 등 현장지원을 강화해 쌀 재배면적 감축에 기여하고,농가 계약재배 확대, 주산지협의회 활성화 등 채소가격안정제 정착에도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김 장관은 또 농협 사업구조개편이 마무리된 만큼,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책임지고 판매하는 ‘경제사업 중심의 농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금융 경쟁력도 강화하여 중앙회가 농업인 실익지원을 위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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