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오동은 기자] 어린이소비자경제기자단 1기가 1월 24일 소비자TV 방송체험을 끝으로 1달 간의 일정을 마쳤다.

소비자재단과 숙명여대 소비자경제학과, 소비자TV가 공동 주최한 이번 교육은 아이들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심어주고 합리적 소비생활을 도와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1월 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발족한 어린이소비자경제기단은 초등학교 3학년~5학년을 대상으로 대학생 멘토가 참여하여 진행됐다.

‘소비자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합리적인 소비와 저축, 신용관리의 중요성 등의 소비자 교육을 받았다. 특히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홍보관 체험과 금융 보드게임을 통해 돈의 가치와 신용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1월 24일 소비자TV를 방문한 어린이소비자경제기자단은 언론과 방송에 대해 전반적으로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글쓰기의 기초와 취재 및 인터뷰 요령 등 기자로서의 기본교육을 받았다.

본인이 작성한 기사를 토대로 직접 카메라 앞에서 방송진행을 하고 카메라 촬영부터 편집까지 직접 만져보고 느끼며 실습했다.

동두천초등학교 5학년 한서연 어린이는 “카메라 앞에서 많이 긴장해서인지, 끝나고 나서 아쉬워서 한 번 더 도전했다”며 “내가 직접 텔레비전에 나오는 게 너무 신기하다”고 말했다.

▲ 소비자TV 김성민 대표가 은석초등학교 3학년 이승원 학생에게 소비자TV 제 1기 학생 기자 위촉증을 전달했다.

▲ 1달간의 교육을 이수한 어린이소비경제기자단이 수료식 현장.

동두천초등학교 4학년 이정호 어린이는 “촬영도 재밌었지만 방송 부조정실에서의 체험이 가장 신기했다”며 “내가 만든 영상을 편집하는 것도 보람됐다”고 말했다.

▲ 소비자재단 김천주 이사장이 어린이소비자경제기자단에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날 어린이경제소비자기자단 수료식에서 소비자재단 김천주 이사장은 “소비자운동 단체가 만 40년만에 어린이 기자단을 발족을 했다”며 “나라의 주인인 어린이에게 소비자의식과 소비자 권익을 가르쳐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어른들 것의 중심에서 이제는 아이들을 통해 어린이 학용품이나 불량식품에도 관심가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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