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원재료보단 조리가공식품 온라인구매 선호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혼자 사는 30~40대 여성이 온라인을 통한 식품구매의 주요 고객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 조사 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와 한양대 유통연구센터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소비자 1만 5천명을 대상으로 '상품구입 행태 및 변화 추적조사'를 벌인 결과 식음료의 온라인 구입 경향은 1인 가구가 39%로 가장 높았으며, 남성(36%)보다는 여성(42%)이, 여성 중에서도 30~40대(45%)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달동안 구입한 식음료 제품중 온라인과 오프라인 구매 비율 (자료=컨슈머인사이트)
온라인에서 구입한 식음료 중에서 음료(생수, 주스류, 탄산, 커피 등)가 20%로 가장 많았고, 라면과 과자같은 실온 가공식품이 17%, 만두나 피자 등의 냉동 가공식품과 과일·채소류가 각각 14% 로 뒤를 이었다.
 
1인 가구는 쌀과 생선, 채소 등 음식을 위한 원재료의 구입은 적었고, 손쉽게 먹을 수 있는 조리식품과 가공식품의 구입은 더 많았다.
 
구입 경로는 온라인 채널 중에서도 소셜커머스의 이용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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