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소비자 친환경농식품 접근성을 높이는 육성 정책 추진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작년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과 농가수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반등하며 친환경농업이 회복세로 접어든 것에 힘입어 올해 다양한 친환경농업 육성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소비자가 원하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보내주는 ‘친환경농산물꾸러미사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CJ, SSG 등 온라인쇼핑몰에 200여개 경영체 입점을 지원해 친환경제품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또한 3월부터 소비자가 매장에서 친환경농산물을 구입하면 구매액의 1.5%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그린포인트로 지급한다. 오는 24일 유통사, 신용카드사, 환경부와 MOU 체결을 시작으로 이마트, 초록마을, 홈플러스익스프레스, 올가홀푸드, 농협 등 11개 유통사부터 시행 후 확대해 나간다.

이외에도 반려동물 사료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벌꿀에 대한 유기 인증제를 6월부터 시행하고 전국 400여 품목 이상의 친환경농산물 인증, 재배 등 생산 정보를 담은 ‘친환경농산물 원료 생산지도’를 2월 말 구축·개시한다.

농식품부 김인중 창조농식품정책관은 “친환경농업의 환경보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 범위를 인증 농식품에서 환경까지 넓히는 등 외연을 확대하여 성장세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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