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권익포럼 7일 국회서 열려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가상통화(암호화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소비자 포럼이 열렸다.
 
소비자권익포럼은 7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구갑)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금융소비자네트워크와 공동 주최, 소비자TV와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 후원하는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와 합리적 규제방안 모색' 포럼을 개최했다.
 
암호화폐 투자자 보호를 위한 소비자 포럼 (사진=차현주 기자)
 

급속하게 몸집을 키우고 있는 가상통화 시장속에서 현재 약 300만명에 이르는 가상통화 투자자는 제대로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특히 상품 특성상 IT 지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20~30대 청년층이 투자에 손쉽게 뛰어드는 경우가 많다.
 
소비자권익포럼은 "시장이 이같이 성장하는 동안 적절한 관리체계수립 시점을 놓쳐 가상화폐 시장이 현재의 혼란상황을 초래한 것"이라며 "암호화폐 투자자인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합리적인 규제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포럼 개최 이유를 밝혔다.
 
국회 입법조사처 원종현 입법조사관은 "통화 자체에 대한 규제나 암호화폐가 진짜 화폐냐 하는 논쟁보단 시장을 건전하게 할 수 있는 거래소 투명성을 키우는 게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과 소비자권익포럼 김성민 공동대표,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이성환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안수현 교수가 국내외 암호화폐 관리와 소비자보호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가상화폐거래소협회 담당자와 고려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이성엽 교수, 금융소비자네트워크 조윤미 운영위원장, 소비자권익포럼 ICT정책위원장 최민식 교수, 국회 입법조사처 원종현 입법조사관, 금융과행복네트워크 정운영 의장,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최재성 사무총장 등이 가상화폐 관련 학계와 업계, 국회, 소비자단체 전문가들이 토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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