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방송화면)

[한국농어촌방송=김은희 기자] 최민정이 쇼트트랙 여자 500m에서 실격됐다. 밀기 반칙이 최민정 실격의 이유였다.

그러나 여론은 납득하지 못한 모양새다. 최민정 실격에 격한 반응이 온라인을 뒤덮고 있다. 최민정 실격처리에 여론은 "jiwo**** #최민정선수_실격반대저번에는 김연아님 이었는데 이번엔 최민정님이냐?? 14년도에도 짜증났는데 18년도에도 심사위원 어떻게 됬구나? 나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왜 차별처럼 느껴지지??" "crus**** 어이없게 실격처리 되는 최민정 선수 보려고 두시간 내내 라이브 보면서 기다린게 아닌데 아직도 너무 화나네 " "veel**** 난 최민정 선수 실격이라길래 쟤네가 민거 내가 잘못 본건줄..^^ 아무리 봐도 두번이나 쟤네가 밀었잖아 ㅋㅋ 실격판정 할거면 쟤네도 같이하던가" "hald**** 최민정 선수 캐나다인이 손으로 미는거 찍혓는데 왜 실격당함? 피해자라서? " "moon**** 아니 최민정 선수 너무ㅠㅠ 우시는거 보니까 마음 찢어지고ㅠㅠ 판정 진짜 캐나다 선수도 실격 줘야되는거 아님?"이라는 등 반응을 보인다. 심지어 한 네티즌은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 "vass**** 아무리 생각해봐도 최민정이 실격이면, 킴부탱도 실격이어야 한다. 어쩌면 금메달의 폰타나도 실격이어야 할지도.'과정은 공정한' 올림픽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특히 최민정 실격은 국내 스포츠팬들에게 안톤 오노와 김동성, 소치 올림픽의 김연아 은메달에 이어 또 하나의 상처를 남긴 모양새다. 최민정 실격에 김연아, 김동성 이야기가 등장하는 것이 이를 반증한다.

그 감정은 아직도 사그라지지 않았을 정도다. 안톤 오노가 NBC 해설위원으로 한국을 찾아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준결승전 경기에서 한국팀의 선전을 언급하면서 "쇼트트랙을 한국이 지배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야후스포츠는 오노에 대해 ‘얼마나 거리를 벌려야 한국을 이길 수 있을까’라는 표정을 지었다고 전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너처럼 반칙해야 이길 수 있다”, “넌 김동성에게 얼마나 사과를 해야 용서가 될까”, “이미 알고 있잖아. 한국을 이기려면 헐리우드 액션이 필요하다는 것을"이라는 등 곱지 않은 반응을 보였다.

더욱이 쇼트트랙은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종목. 최민정 실격도 제 2의 김동성 사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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