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고, 뜯고, 너덜거릴 때까지'
진영 가리지 않는 날카로운 패러디로 시청자 호응도 급상승
“미국은 백악관, 우리는 윤핵관. 대통령 집무실 이름은 ‘건의의 집’”

[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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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지난 3일 IHQ가 새롭게 선보인 OTT ‘바바요(babayo)’가 쾌조로운 출발을 보인 가운데, 역대급 시사 풍자 예능 프로그램 ‘개.시.바.쑈(개그로 시사를 바라보는 쑈)’가 ‘킬러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개시바쑈’는 정치 뉴스를 바라보며 답답했던 국민들의 속을 통쾌하게 뚫어주겠다는 취지 하나로 '씹고, 뜯고, 너덜거릴 때까지' 강하게 정치 이슈를 풍자하겠다는 프로그램입니다.

TV조선 메인 뉴스 앵커였던 정혜전 IHQ 상무가 직접 진행에 나섰으며, ‘성대모사 달인’ 인플루언서 이상민, 희극인 장하나, 홍성현, 김여운 등이 출연합니다.

홍성현과 장하나는 ‘우니좌니’ 코너에서 각각 보수의 ‘우니’, 진보의 ‘좌니’ 기자로 변신합니다.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등을 놓고 돌림판을 돌려 국민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정치적 이슈를 웃음으로 풍자합니다.

인플루언서 이상민은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각각 빗댄 ‘윤열석 어른이’, ‘문재니 어른이’의 성대모사로 끼를 발산했습니다.

쇼호스트 출신 김여운은 ‘팔이피플’이라는 코너에서 ‘병사 월급 200만 원 공약’을 언급하며 군 입대 지원을 받다가, 공약 철회가 됐다는 소식에 난감한 연기를 펼쳐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5월 13일 밤 9시 공개되는 ‘개시바쑈’ 3회에서는 한동훈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벌어진 ‘이모 논란’과 함께 인천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출마, 장관 후보자들의 ‘아빠 찬스’ 논란 등을 더 맵고 속 시원하게 풍자합니다.

정혜전 IHQ 상무는 “정치 진영을 가리지 않고, 시원하면서도 통쾌한 풍자 쇼로 시청자들의 답답함을 해소하는 활명수 같은 쇼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상무는 또 “개그맨 윤상의 딥페이크 성대모사쇼 등 다양한 시사 풍자 프로그램을 계속 기획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개시바쑈’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IHQ의 OTT ‘바바요(babayo)’에서 공개됩니다. 회원가입만 하면 무료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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