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베이스에는 국내산 농산물 268종에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 1,683종 함량 정보뿐만 아니라 식품별 물질성상, 화학구조식 및 참고문헌까지 수록

[한국농어촌방송=김미숙 기자] 이번에 플라보노이드 데이터베이스가 구축되어 국민의 건강 유지 및 만성질환 예방 관리은 물론 국가 식품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한국인에게 맞는 플라보노이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우리 농산물을 활용해 한국인에게 맞는 플라보노이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자료는 플라보노이드 종류 (자료=농촌진흥청)

플라보노이드는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등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국민의 건강 유지 및 만성질환 예방 관리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미국과 유럽 등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섭취량 평가 및 질병 관계 구명 등 국내 연구를 진행함에 따라 한국인에게 맞는 플라보노이드 섭취량 추정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에는 국내산 농산물 268종에 있는 플라보노이드 성분 1,683종 함량 정보뿐만 아니라 식품별 물질성상, 화학구조식 및 참고문헌까지 수록되어 있다.

또한 자료를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기능성분 지도(PLS-DA) 개발을 완료해 지난 1월부터 제공함으로써 식품이나 성분을 동시에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자료를 검색하려면 농식품종합정보시스템(http://koreanfood.rda.go.kr)에 접속한 후 ‘식품영양‧기능성정보’에서 ‘플라보노이드 성분 검색’을 클릭하면 된다.

이 데이터베이스는 앞으로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기능성분 섭취량 분석을 비롯해 ‘농산물 기능성표시제’ 등의 기초 자료로 식품산업계에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플라보노이드 Data Base 1.0」 등 3권의 책자를 발간해 배부했다.

농촌진흥청 식생활영양과 김정봉 농업연구관은 “기능성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한국인에게 맞는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라며, “이번에 구축된 데이터베이스가 국민의 건강 유지 및 만성질환 예방 관리, 국가 식품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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