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식약처, 가공장 6개소(청현, 은진식품, 자연의벗, 진한식품, 도야지푸드, MC푸드)와 도축장 2개소(올품, 동우팜투테이블) 등록 완료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지난 8일 삼계탕 중국 수출 재개에 이어 국내 삼계탕 중국 수출 작업장 8개소가 지난 9일 중국 국가인증인가감독관리국(CNCA, Certification and Accreditation Administration of the People’s Republic of China)에 추가 등록됨으로써 삼계탕의 중국 수출 길이 넓어져 수출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중국 정부에 추가 등록 완료된 삼계탕 수출업체는 청현, 은진식품, 자연의벗, 진한식품, 도야지푸드, MC푸드 등 가공장 6개소와 올품, 동우팜투테이블 등 도축장 2개소다.

이번 등록으로 중국 수출이 가능한 국내 작업장이 기존 11개소에서 총 19개소로 늘어났으며, 이들 작업장에서 생산(도축·가공)된 제품은 바로 수출이 가능하다.

자료=농식품부

그동안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중국 시장으로 우리 전통식품인 삼계탕 수출을 확대하기 위하여 2016년 1월부터 신규 수출 희망업체 수요조사, 업계 설명회 및 사전평가 등 절차를 진행하여, 그해 11월 중국 정부에 추가 등록을 신청했었다.

특히, 작년 6월 실시된 중국 정부 실사단의 국내 현지점검에 대응하여, 농식품부와 식약처는 민·관 합동팀을 구성하여 작업장 현장 대응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점검이 완료된 이후에도 한·중 양자면담 등을 통해 조속한 등록을 위해 노력해 왔다.

농식품부 검역정책과 정병곤 과장은 “앞으로도 수출이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현장 검역·위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중국 현지 마케팅 등 수출 지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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