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자 회장 “여성농업경영인이라는 자부심으로 농업·농촌을 지켜나갈 것”

- "정부와 기업, 소비자가 함께 6차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구체적인 실천방안 제시하겠다”-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 사단법인 한국여성농업인중앙연합회 제10·11대 임원 이·취임식이 3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그랜드홀에서 개최되어 제11대 중앙회장에 이명자 회장이 취임함으로써 '한여농 이명자호'가 공식 출범했다.

▲ 한여농이 제11대 임원 취임식을 갖고 '한여농 이명자호'가 본결 출범했다(사진=정지혜 기자)

이날 이취임식에는 안호근 농식품부 기획실장,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이홍기 한국농축산연합회 상임대표, 김지식 한농연 회장 등 농업계와 언론계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10대 임원들에게 제직기념패와 한국농어촌공사, 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의 감사패가 증정됐으며 11대 회장 및 임원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 한여농 제11대 이명자 신임 회장이 한여농기를 흔들고 있다(사진=정지혜 기자)

이날 11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명자 회장은 취임사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제11대 임원들과 함께 조직의 화합을 중시하며 농업의 희망을 제시하는 중심에 한여농이 있겠다”며 “정부와 기업, 소비자가 함께 6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임 이명자 회장은 한여농 전주시·전북도·중앙사업부회장 직을 각각 4년씩 역임하며 10년이 넘게 한여농에서 농업·농촌의 발전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받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정지혜 기자)

한편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취임식 축사를 통해 “우리 농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힘은 여성 농업인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한여농 회원들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동력을 찾아 여성의 지위를 확보하고 지역사회를 구체적으로 변화·성장시켜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여농은 1966년도에 설립된 대표적인 여성농민단체로 약 7만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지역농협의 여성임원할당제·여성친화형 농기계 개발 등에 참여하며 여성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여성 정책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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