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MCA 제3회 인사이트 시민포럼. [서울YMCA]
서울YMCA 제3회 인사이트 시민포럼. [서울YMCA]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서울YMCA는 지난 22일 오후 2시 서울YMCA 우남 이원철 홀(2층 대강당)에서 ‘재난·안전, 시민사회와 공동체의 역할을 묻다’라는 주제로 제3회 인사이트 시민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본 포럼은 서울YMCA 시민논단의 후신으로써 한국사회의 중요 주제를 시민사회 운동과 연결하고 대안을 찾는 렌즈로서 추진되어왔습니다.

이날 조규태 서울YCMA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김경숙 위원장(서울YMCA 시민운동위원회)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은 김의욱 센터장(서울시자원봉사센터)과 김동훈 대표(라이프라인코리아)가 발제를 맡았습니다.

서울 YMCA 조규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난의 양상이 날로 다양해지기 때문에 정부의 체계적 시스템과 시민사회가 함께 기능하지 않으면 예방과 복구가 불가능하다"며 "이제는 정부, 기업, 시민사회 간에 새로운 재난·안전 협력방식 정립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이번 인사이트 시민포럼의 취지를 제안했습니다.

김의욱 센터장은 ‘취약해진 일상, 안녕한 사회를 위한 시민실천과제’ 발제를 통해, 코로나19 재난을 통해 공동체와 공감의 중요성 그리고 따뜻하고 다정한 시민사회의 방법론이 다시금 중요하게 주목받는 계기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동훈 대표는 ‘재난 발생 시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발제에서 "오랜 기간 재난 현장에서 시민들의 미담이 많이 전해져 왔다"며 "이런 미담이 지속되는 것은 어쩌다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이제 시민사회와 개인과 공동체의 재난대응 역량은 하나의 사회적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서울YMCA는 "금번 포럼 이후 재난·안전이라는 화두가 정부, 시민사회가 협력적이며 보다 현장 중심적으로 선진적인 재난·안전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전국적인 규모의 '새로운 재난안전 체계를 위한 시민연대'를 모색한다"고 밝혔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