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600m 이상의 축령산, 주금산, 천마산, 철마산 일대 청정지역에서 3월 말까지 매년 약 7만ℓ의 고로쇠 수액이 채취

[한국농어촌방송=박정아 기자] 칼슘, 마그네슘이 함유돼 피로회복와 체내 노폐물제거는 물론 담석증, 비뇨기질환, 신경통, 당뇨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고로쇠 수액이 주목받고 있다.

남양시에 따르면 해발 600m 이상의 축령산, 주금산, 천마산, 철마산 일대 청정지역에서 3월 말까지 매년 약 7만ℓ의 고로쇠 수액이 채취된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장 이석우) 청정지역에서 채취된 고로쇠 수액은 다른 지역 수액만큼 효능이 좋아 찾는 고객이 해마다 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남양시에 따르면 해발 600m 이상의 축령산, 주금산, 천마산, 철마산 일대 청정지역에서 3월 말까지 매년 약 7만ℓ의 고로쇠 수액이 채취된다.

고로쇠 수액은 칼슘, 마그네슘, 자당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어 피로회복, 체내 노폐물제거, 취장병, 담석증, 비뇨기질환, 신경통, 당뇨, 여성산후조리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석우 남양주시장은 "신라 말 고승 도선국사가 백운사에서 가부좌를 튼 채 득도한 후 일어서려는데 무릎이 펴지지 않았다"며, "나무를 잡고 일어서려다 가지가 부러진 나무에서 떨어지는 수액을 받아먹고 나서 무릎이 펴졌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그만큼 고로쇠 수액은 알칼리성 천연 음료로 관절염과 신경통에 효능이 탁월하다"고 전했다.

남양주 고로쇠 수액은 현장 구매뿐만 아니라 전국 택배 주문도 가능하며 수동 작목반, 팔현 작목반, 수동농협 등에서 전화주문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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