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4대 신성장 전략사업’ 재도약
-농정브리핑 7회-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전남 영암군이 모든 부채를 상환하고 '부채 제로'를 선언했습니다.

민선6기 취임 당시 68억 원이던 부채 대부분을 상환하고 올해는 부채 없는 원년을 선언한 바 있는 전동평 영암 군수는 민선6기 후반기 영암의 미래를 책임질 4대 핵심발전 전략산업으로 ▲농업의 6차산업화 통한 생명산업 ▲문화관광·스포츠산업 ▲바둑산업 ▲드론·항공·자동차 튜닝산업 등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

특히 영암군을 체류형 문화관광지로 조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전 행정력을 결집시켰다는 평가 속에 전 군수는 취임 후 줄곧 강조해온 군민 소통 행정을 바탕으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지난해 예산액이 4400억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습니다.

차별화된 축제 전략을 통한 도심 홍보와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도농상생의 결연활동 역시 이를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납니다.

최근 서울 명동거리에서 홍보 퍼레이드를 벌이기도 했던 '2017 왕인문화축제'는 이미 전국 국가축제로 3년 연속 지정됐으며 글로벌 축제로의 위상을 공고히 다지기 위해 각국 대사관과 영사관 초청을 확대하고 외국인 참여프로그램으로 대폭 늘리는 분위기입니다.

전동평 영암군수 INT

또한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해 여름철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기찬랜드는 지난해 15만 명이 방문, 입장 수입만 3억원에 달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영암군 측은 설명했습니다.

도농상생을 위한 결연맺기도 눈에 띕니다. 영암군은 지난 달 24일 서울 영등포구청앞 광장에 개설한 ‘농부의 시장’ 직거래장터를 통해 100여개의 농특산물을 준비해 영등포구민과 상생과 소통의 장을 펼친 바 있습니다.

특히 전국 생산량의 약 11%를 차지하는 영암대봉감(곶감, 감말랭이)을 완판한 영암 금정대봉감영농조합법인은 이날 약 4백만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등 높은 판매고를 올렸다는 후문입니다.

영암군 관계자 INT

4대 핵심발전산업을 성공시켜 올해를 전남 서부권의 핵심도시로 도약시키겠단 의지를 내비친 전 군수는 벼 정선시설과 무화과산업특구를 중심으로 농업의 6차산업화를 통한 생명산업도 집중 육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연내 준공한다는 방침입니다.

민선 6기 출범 2년차' 전동평 영암 군수가 역점을 두고 있는 ‘4대 핵심 발전 사업’이 순항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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