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전경. [최윤선 기자]
서울시청 전경. [최윤선 기자]

[한국농어촌방송=최윤선 기자] 서울시는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기업 인지도를 향상하고자 '서울형 강소기업' 51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육아하기 좋은 환경, 유연근무제도, 자기 계발 지원, 수평적인 조직문화 등을 갖춘 서울시 소재 중소기업을 말합니다.

공공기관의 인증을 받은 기업 중 일자리 창출 성과와 기업 우수성, 일자리 질 등을 고르게 평가해 선정하며 올해는 특히 '일자리 질' 항목의 평가 비중을 높이고 현장 실사로 근무 환경을 확인했습니다.

시는 선정된 기업이 청년 정규직을 채용하면 최대 4500만 원까지 지원해 사내 복지에 재투자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육아휴직자가 생기면 이를 대체할 청년 인턴 인건비 236만 원을 최장 23개월간 지원하고,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컨설팅도 지원합니다.

또 민간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연계해 '서울형 강소기업 전용채용관'을 상시 운영, 우수한 청년 인재가 유입되도록 돕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앞으로도 육아 친화, 일·생활 균형 문화가 중소기업에 뿌리내리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가 지속해서 창출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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