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야식용·안주용 간편식도 선봬

프레시지 '감바스 알 아히요' [프레시지 홈페이지]
프레시지 '감바스 알 아히요' [프레시지 홈페이지]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밀키트를 포함한 가정간편식 구매가 증가하는 요즘, 스테이크·파스타 등 양식 제품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프레시지는 최근 자사 밀키트 제품 중 '블랙라벨 스테이크', '감바스 알 아히요', '쉬림프 로제 파스타', '밀푀유 나베' 등이 판매량 상위를 차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집에서도 손쉽게 레스토랑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됩니다.

한식 밀키트의 경우 프레시지의 '우삼겹 순두부찌개', 더본코리아의 '제주 금악 부대찌개', '애호박 고추장찌개', '간장 돼지불고기' 등이 인기 순위에 올랐습니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단하게 완성도 높은 집밥을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더본코리아 제품은 백종원 대표의 레시피를 그대로 구현해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해 발표한 '소비자의 간편식 구입 형태 및 선호분석'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의 약 86.6%가 간편식 구매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식재료와 양념 정량을 조리법과 함께 제공하는 밀키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지난해보다 38.3% 증가했습니다.

이에 이마트24는 올해 밀키트 상품을 지난해보다 19종 늘려 총 44종으로 확대했습니다. 이마트24 측은 "가정간편식 매출이 2020년에는 전년 대비 15%, 지난해에는 23% 늘었으며, 올해 1월~9월 매출은 지난해보다 34%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프레시지 '야심작 양념 순살 치킨' [프레시지]
프레시지 '야심작 양념 순살 치킨' [프레시지]

식품업계에서는 소비자 선택지를 늘리고자 야식용, 안주용 간편식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지는 최근 안주용 간편식으로 양념 순살 치킨, 까르보나라 순살 치킨, 직화튜립닭발, 납작막창 등 '야심작 밀키트' 4종을 선보였습니다. 

동원F&B는 '골뱅이 비빔면', '골뱅이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안주용 간편식으로, 오뚜기는 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블랙올리브·황다랑어·바질 등을 넣은 '올리브바질참치'를 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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