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톤급 이상 선장 경력 5년이상 응시 가능...작년경쟁률 7.4대1...현재 250명 도선사 활약

[한국농어촌방송=정유정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무역항에서 선박에 탑승하여 당해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전문 인력인 도선사 20명을 신규 선발한다고 밝혔다.

새로 채용된 도선사는 부산항 3명, 인천항 3명, 여수항 5명, 대산항 2명, 울산항 4명, 마산항 1명, 군산항 1명, 평택·당진항 1명 등 배치할 예정이다.

▲ 해양수산부는 미래 '뜨는 직종'으로 알려지고 있는 '도선사'를 올해 20명 선발한다.

도선사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6천 톤급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5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하며 현재 국내에는 약 250명의 도선사가 있다.

미래 뜨는 직종으로 예측되고 있는 도선사는 평균 연봉은 1억2천만 원 정도며 5억 원까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정년은 65세까지고 3년을 연장할 수 있다고 한다.

매년 평균 15명을 새로 선발하며, 작년에는 최종 18명 선발에 총 133명이 응시하여 7.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였다.

올해 도선사 선발 필기시험은 6월 22일 부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치러지며, 지원자는 승무경력증명서를 지참하여 5월 22일부터 6월 2일까지 해양수산부(항만운영과) 또는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에 직접 방문접수하여야 한다.

필기시험 전일(6월 21일)까지의 승무경력을 고려하여 가산점을 부여하며, 필기시험 성적과 승무경력 가산점을 합산하여 30명의 1차 합격생을 선발하고 7월에 면접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세종시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 각 지방해양수산청(부산, 인천, 여수, 마산, 울산, 동해, 군산, 목포, 포항, 평택, 대산청) 항만물류과에 하면 된다.

홍래형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장은 “시험 시행일 전일까지의 승무경력을 산정하여 1차 필기시험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응시생은 승선일정 등을 사전 조정하여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2017년도 도선수습생 필기시험’ 공고문은 해양수산부 누리집( www.mof.go.kr )에 게시되어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해양수산부 항만운영과(044-200-577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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