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이하 소협)는 15일 10시, 세계소비자권리의 날(WCRD)을 맞이하여 세종문화회관 예인홀에서 소비자단체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소비자기본권 헌법 개정 촉구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소협은 올해 세계소비자 권리의 날 주제를 '소비자기본권 헌법 개정 촉구'로 정했다. 현재 헌법상 소비자기본권에 대한 헌법개정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바, 기본권으로서의 소비자 권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고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결의대회에서는 이성환 녹색소비자연대 공동대표가 "헌법상 소비자권리의 보장"에 대해 기조발언을 진행하고, 이기수 전 고려대 총장, 소비자단체장 등이 지지발언자로 참여한다. 이어 소비자권리 헌법 개정 취지문 발표, 국민 공감 캠페인 진행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한편 세계소비자 권리의 날은 1962년 3월 15일 미국 케네디 대통령이 소비자의 4대 권리 (안전할권리, 알권리, 선택할 권리, 의사를 반영할 권리)를 처음으로 천명한 것을 기념하여 지금까지 진행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