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 '리더스 인 퍼블릭' <박현출사장편> 출연서 밝혀...3월 16일부터 소비자TV서 방영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기자] 박현출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이 서울 가락시장 내에 시장도매인제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 사장은 지난 13일 소비자TV 김성민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리더스 인 퍼블릭’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같이 주장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관련 기관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해 농정전문가로 불리는 박현출 사장은 이 날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의 의미와 농수산물 유통 정책의 발전 방안 등 농업 전반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밝혔다.

김성민 해설위원이 진행하는 '리더스 인 퍼블릭'에 박현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이 출연했다


현재 가락시장 내 거래제도인 경매제는 과거 교섭력과 정보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출하자를 보호하기 위해 등장한 것이므로 시대적 흐름에 따라 시장도매인제를 받아드려야 한다는 것이다.특히 그는 서울 가락시장 내 시장도매인제를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현출 사장은 “시장도매인제를 시행할 경우 출하자들이 가격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고 경매대기 시간, 수수료 및 보관 비용 등 각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서농산물도매시장의 경우 ‘상장경매제’와 ‘시장도매인제’를 동시 배치했는데, 2004년 출범 당시 두 시장의 매출규모는 비슷했지만 현재는 도매상제 시장이 훨씬 커졌다”며 “결과적으로 출하자나 수요자들이 도매상과의 거래를 선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며 당위성도 덧붙였다.

한편 박현출 사장이 출연한 ‘리더스 인 퍼블릭’은 오는 16일부터 낮 12시30분. 저녁 10시30분에 소비자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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