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브리핑15회] 나른한 봄철...돼지 다리살로 극복

봄이 되면 찾아오는 춘곤증은요, 계절의 변화에 우리 몸이 잘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인 피로 증상이라고 하는데요, 나른한 피로감, 집중력 저하, 식욕 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 이를 가볍게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춘곤증을 이겨내는 이색 방법으로 돼지고기 앞다리와 뒷다리살 요리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구이 문화에 익숙한 소비자들은 목심과 삼겹살을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꾸리살·부채살·주걱살 같은 앞다리와 홍두깨살 같은 뒷다리 부위의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습는데요. 

흔히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라고 불리는 다리살은 삼겹살 목살에 비해 절반 가량 더 저렴하고 잘 조리하면 더 담백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나른한 봄철...돼지 다리살로 극복

또 이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가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비타민이 다른 부위에 비해 더 풍부하다는 연구결과도 발표됐습니다.

반드시 음식물로부터 섭취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의 경우, 돼지고기 앞다리에는 삼겹살 2배 가까이 많이 들어 있고 앞다리와 뒷다리 부위의 비타민A, B1, B3 함량 모두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저지방 부위는 저온으로 숙성시키거나 채소와 장을 곁들이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INT. [김정은 교수 / 배화여자대학교 전통조리과]

비타민, 단백질 등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요한 요즘, 돼지고기 저지방 부위를 골라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입맛도 살리고 춘곤증도 이겨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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