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팔도마당, '가락몰'에 농특산물 전시판매관 개장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지역 특산품을 한자리에 모아 전시와 판매를 하는 팔도마당이 서울 가락시장에 입점했다.

농업회사법인인 팔도마당은 8일 가락시장 내 가락몰에서 그랜드오픈 기념식을 열고 연중무휴로 각 고장의 특산품들의 홍보.전시와 판매에 들어갔다.

▲ 농업회사법인인 팔도마당은 8일 가락시장 내 가락몰에서 그랜드오픈 기념식을 열고 주요 관계자들과 커팅식을 가졌다. 사진=권희진 기자

지역 특산물 상설매장인 팔도마당은 가락시장 제4관인 가락몰 전관에 전국 37개 자치단체가 참여해 독자적인 부스를 열어 내 고장 특산물을 전시 판매하게 된다. 현재 1만2000개 품목의 제품이 출시돼 있다.

팔도마당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품질과 명성을 보증하는 자기 고장의 특산물을 판매하며 중간유통마진을 없애 산지와 소비자들을 직접 연결하고 고객들이 전국의 각지를 찾아가지 않고도 한자리에서 그 고장의 특산품 먹거리들을 접할수 있는 점이 큰 특징이다.

주안자 팔도마당 회장은 “자유무역협정, FTA로 외국 식품들이 많이 수입되면서 우리나라 특산품들과 고유의 먹거리가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개관으로 지역 명품 농특산물이 서울과 수도권 판매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락몰에 입점한 자치단체들은 앞으로 홍보 전시판매활동을 강화해 생산자들의 수익을 증대하고 아울러 소비자들에게는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보호하는데 역점을 둘 방침이다.

▲ 농업회사법인인 팔도마당은 8일 가락시장 내 가락몰에서 그랜드오픈 기념식을 열고 연중무휴로 각 고장의 특산품들의 홍보.전시와 판매에 들어갔다. 사진=권희진 기자

가락몰에 입점한 지자체 중 한 곳인 당진시는 시의 농특산물 판매관을 통해 해나루쌀과 해나루 사과주스 등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20여 품목이 수도권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시는 앞서 지난 7일 당진지역 농·특산물과 충남도내 우수 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행담도 로컬푸드 행복장터가 개장한데 이어 이날 가락몰에 입점했다.

김홍장 당진시 시장은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이 가락몰에 입정해 수도권 홍보와 판매망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우리 당진 농산물이 전국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팔도마당 개관식에는 전시매장을 여는 각 자치단체장과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내고장특상품 매장의 활성화를 다짐하는 한편, 풍물놀이 등 다채로운 공연행사도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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