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명 지원, 최종 5명 선정해 공정위 제출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 기자] 지난해 8월 16일부로 공석이 된 소비자원 원장 공모가 1차 공모에서 부적격이유로 무산된 후 지난 3월 4일부터 14일까지 일정으로 마감된 가운데 오는 23일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1차 공모에서는 3명의 후보자가 제청되었으나 공기업‧준정부기관 인사 운영에 관한 지침에 따른 부적격 이유로 탈락해 재공모가 난 것이 여러 경로로 밝혀졌다.

차기 소비자원장 공모에는 총 12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인하대학교 이 모 교수. 충북대학교 이 모 교수, 전 언론인 윤모씨 등이 유력한 것으로 거론되고 있다.

소비자원은 12명의 지원자 중 서류심사로 8명을 선발했고, 오는 23일 면접을 거쳐 5명을 최종 선정해 공정위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법령에 따르면 소비자원장은 임원추천위원회가 복수로 추천한 사람 중에서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되어있다.

일각에서는 소비자원장이 이미 내정되어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임원 추천절차에 대한 문제가 또 한번 도마위에 오를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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