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한국농축산연합회 ‘제5대 상임대표 및 운영위원’ 취임식 및 생산자·소비자 업무연대

[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이 한국농축산연합회의 4대에 이은 5대 상임대표로 연임됐다.

▲ 이홍기 한국4-H본부 회장이 한국농축산연합회의 4대에 이은 5대 상임대표로 연임됐다. 사진=권희진 기자

이 상임대표는 12일 오후 2시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5대 상임대표 및 운영위원 취임식에서 “280만 농어민을 비롯해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 내어 자리를 함께 해준 내외빈께 감사드린다" 며 "취임식을 통해 연합회는 (조기 대선을 앞두고) 각 당에서 지키지 못할 공약이 남발되어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28개 농민단체가 검증단을 구성해 출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단체, 소비자TV, 연합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농업의 경쟁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맺고 연대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한국농축산연합회는 12일 오후 2시 한국마사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5대 상임대표 및 운영위원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홍기 상임대표는 4대에 이어 5대 상임대표로 재추대받아 활동하게 됐다. 사진=권희진 기자

이 상임대표를 필두로 한 제5대 집행부는 ▲이성희 전국새농민회 회장 ▲임영호 한국화훼협회 회장 ▲김지식 한국농업경연인중앙연합회 회장 ▲유정임 한국농식품CEO연합회 회장 ▲반상배 한국인삼협회 회장 ▲안양호 한국관광농원협회 회장 ▲이승호 한국낙농육우협회 회장이 운영위원으로 취임한다. 또한 ▲이재용 한국종축개량협회 회장과 황광보 고려인삼협회 회장이 감사로 나선다.

이날 취임식은 28단체 및 단체장 소개, 이임단체장 공로패 및 기념품 전수, 상임대표 및 운영위원 소개, 상임대표 취임사, 격려사 및 축사, 대선농정공약검증단 출범식, 생산자소비자 업무연대조인식, 우리농업 사이버홍보단 위촉 및 시연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연합회는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소비자의 중요성을 감안해 소비자와 연대기구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활동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연합회는 이날 소비자재단, 소비자TV와 함께 3자 협약을 맺고, 내부적으로 결속력과 소속감을 높이는 등 대외적으로 본 단체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모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제19대 대선 농정공약 검증단 출범식을 통해 대선 후보들의 농촌 ·농축산업 관련 정책들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28개 농어민 단체를 비롯한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 등 소비자 단체와 김성민 소비자TV 대표를 비롯한 언론단체, 이양호 마사회 회장, 정승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그 외 김영춘 국회 농해수위위원장,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의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 홍문표 바른전당 의원 등 국회의원 등 참가자 약 350여명이 자리에 참석했다.

김영춘 위원장은 축사에서 "28개 단체가 힘을 합하여 도모한다면 농업 축산의 이익의 실현자로 큰 역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농업 농촌은 쌀의 풍작과 소비 감소 등 일련의 어려운 문제들을 직면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운영위원회의 출범을 통해 많은 기회를 잘 활용하여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또 "농업의 건강한 비전을 실현해 나가도록 국회 농해수위도 힘을 모을 수 있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업의 발전과 농업 현안에 대한 공동의 노력과 대처를 위해 지난 2013년 출범한 한국농축산연합회는 초대, 2대 김준봉(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회장), 3대 성호영 (전국새농민회 회장), 4대 이홍기(한국4-H본부 회장) 회장이 상임대표로 나란히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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