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2017년도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중앙평가대회...최우수 검정농가에 ‘남촌목장’선정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우리나라 젖소 한 마리당 산유량이 10,395kg으로 국제기구 ICAR(국제가축기록위원회) 회원 46개국 중 이스라엘 11,573kg과 미국 10,928kg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농협(회장 김병원)이 실시한‘2017년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사업’ 결과 밝혀졌다.

한국 젖소 한마리당 산유량dl 10,395kg으로 세계 3위를 기록했다(사진=농협)

이와 관련 농협 경제지주 젖소개량사업소(소장 문명호)는 22일, 농협 미래농업지원센터에서 ‘2017년도 전국 유우군능력검정사업 중앙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전국단위 젖소개량 관련 최대 행사이기도 한 이날 중앙평가대회에는 유우군능력검정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의 29개 검정조합 소속 검정농가 및 검정원, 개량관련 기관 등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하여 수상자에 대한 축하와 함께 2017년도 검정성적을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번 ‘2017년도 중앙평가대회’에서는 최우수 검정농가로 충북 보은의 남촌목장(양병철 대표)이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 했다.

남촌목장은 305일 유량은 검정농가 평균보다 2,154kg 높은 12,549kg, 분만간격은 52일 빠른 406.4일, 체세포는 7만이 적은 13만cell/ml의 뛰어난 검정성적을 보였다.

또한 경제수명이 7.6비유기(460일 정도, 우유가 나오는 기간), 번식효율 10%p더 뛰어났다.

이와 함께 후대검정참여 우수 농가에 특별시상을 하고 최고 300만원상당의 부상을 증정했다.

농협경제지주 김태환 대표이사는“향후 젖소개량의 화두는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효율성을 높여 비용절감 등을 통해 낙농가의 실질적인 경영상태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농협 젖소개량사업소는 낙농가들이 효율성 개선에 활용이 가능한 지표를 개발해 왔으며, 앞으로도 효율성 개선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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