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문재인 대통령 방문 경제사절단 동행...베트남 협동조합연맹(VCA)과 업무협약 체결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순방에 따른 경제사절단으로 베트남을 방문 증인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이 22일 베트남 찐딩중 경제부총리를 만나 베트남 농업 구조개선과 신농촌 건설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농협은행의 현지법인화 등의 요구사항을 전달하여 긍정적인 답변도 받았다고 전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과 베트남 찐딩중 경제부총리(사진=김병원페이스북)

김병원 회장은 “우리나라 신남방정책의 중심이자 포스트 차이나로서 2020년 제2의 수출국으로 도약할 베트남을 양국 정상회담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서 방문하여 바쁜 첫날 일정을 보냈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이날 오후 김 회장은 농협의 베트남 파트너인 VCA(베트남 협동조합연맹)을 방문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VCA 응엔 응옥 바오 회장님과 교육연수, 경제·금융 부문의 상호협력과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VCA가 운영하는 하노이 COOP마트를 방문해 농협무역이 수출하는 배, 사과, 딸기 등 농식품 홍보 판촉에 여념이 없는 농협 직원들을 격려하고, 농산물 홍보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과 베트남 찐딩중 경제부총리가 22일 베트남 부총리 공관에서 면담하고 있다(사진=김병원페이스북)

김 회장은 하노이에서 근무하는 농협은행, NH투자증권, 농협무역의 직원들을 만나 해외사무소 근무의 애환과 고충을 듣고 위로하는 자리도 가졌다.

김병원 회장은 “지난 중국, 인도 방문에 이어 계속되는 아시안 글로벌 협력사업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 이곳 베트남에서도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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